뉴욕 시장 분위기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1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92포인트(0.92%) 상승한 26,317.8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99포인트(0.53%) 높은 2,837.42를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49.44포인트(0.67%) 오른 7,451.92에 움직였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제 전망과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어떤 신호가 제시될지가 관심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5.2% 반영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의 주택건설업체인 디알호튼(D.R. Horton)의 주가는 순익 호조에 0.4% 올랐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마감된 분기의 순이익이 1억8천930억 달러(주당 4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은 주당순이익(EPS) 44센트를 예상했다.
매출은 32억 달러를 나타냈다. 애널리스트들은 33억 달러를 전망했다.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0.6% 상승했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해 4분기 조정 EPS가 1.14달러로 팩트셋 전망치 1.0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61억6천만 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59억4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올해 EPS 전망치를 4.39~4.49달러로 제시했다. 조정 EPS는 4.81~4.91달러로 예상했다.
팩트셋은 EPS를 4.18달러로, 조정 EPS는 4.65달러로 전망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BMO 캐피털 마켓츠가 투자의견을 하향한 영향으로 0.4% 내렸다.
BMO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했다.
그는 아이폰X 주문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고 지난해 4분기 판매 실적이 약하면 올해 1분기와 그 이후 분기 전망치도 하향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38% 올랐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고용비용지수 상승 폭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낮은 실업률이 물가 압력을 부추길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도 0.6% 상승이었다.
고용비용지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미국의 1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가 연말 연휴 쇼핑 시즌에 따른 고용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23만4천 명을 보였다.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9만3천 명이었다.
개장 후에는 12월 잠정주택판매와 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지난 이틀간의 내림세를 접고 반등했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에 따라 단기적인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7%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소폭 내렸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9% 하락한 64.31달러에, 브렌트유는 0.36% 내린 68.77달러에 움직였다.